'금리 인하' 가능성 관측 빗나가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면서 15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 위안화.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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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년 만기 LPR은 연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5년 만기 이상 LPR도 연 3.5%로 동결됐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중장기 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주로 활용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이번에 LPR 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릴 가능성을 점쳤으나 시장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앞서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잇따라 부진했다. 7월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택 가격 하락세도 이어진 데다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둔화했다. 은행 대출도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금융시장 전문매체 인베스팅라이브는 "이번 동결은 정책 당국이 즉각적인 통화 완화보다 관망세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약 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로 인한 위안화 약세를 감당할 여력이 있음에도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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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장은 올해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동결로 의미 있는 정책이 10월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이후에야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면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때 제시한 목표치는 '4.5~5.0%'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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