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께 기숙사 인근서 재학생 노려
경찰, 피해자 진술·CCTV 토대로 추적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알몸 상태로 검은색 복면을 쓴 남성이 여학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는 연세대에 재학 중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알몸 상태로 검은색 복면을 쓴 남성이 여학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아시아경제DB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알몸 상태로 검은색 복면을 쓴 남성이 여학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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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남성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검은색 복면만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기숙사 인근에서 피해자의 뒤쪽으로 접근해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뒤 곧바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캠퍼스와 인접한 안산 방향 숲길로 달아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범행 장소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용의자가 범행 직후 숲길 방향으로 도주한 만큼 CCTV 등을 토대로 이동 경로와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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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CCTV 확보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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