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 "호카와 함께 스포츠 사업 다음 단계 연다"
데커스, 이랜드 한국 시장 호카 새 파트너사 선정
뉴발란스 키운 이랜드, 호카 새 성장축으로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사진)가 글로벌 퍼포먼스 브랜드 호카(HOKA)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를 새롭게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랜드가 스포츠 사업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조동주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호카와의 파트너십 체결 배경과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호카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법인은 한국 시장의 신규 유통 파트너사로 이랜드월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랜드가 국내 스포츠 패션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을 이번 파트너십의 강점으로 꼽았다. 조 대표는 "이랜드는 오랜 시간 국내 스포츠 패션 시장을 이끌며 글로벌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며 "브랜드를 발굴하고 상품을 만들고 유통을 확장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시장을 연결해 온 경험은 이랜드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푸마·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맡아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뉴발란스다. 2008년 이랜드가 국내 사업을 맡을 당시 연 매출 250억원 수준이었던 뉴발란스는 2024년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뉴발란스가 내년 한국 직진출에 나서면서 이랜드의 스포츠 사업도 전환점을 맞았다. 양사의 라이선스 협업은 2030년까지 이어지지만, 내년부터 공식 온라인몰 운영권 등 사업 주도권이 뉴발란스 한국 법인으로 넘어간다. 호카가 뉴발란스를 이을 이랜드 스포츠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호카에 대해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포먼스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이랜드가 뉴발란스 등을 키우며 축적한 상품·유통 역량을 호카의 브랜드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가 가진 역량으로 호카의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들고, 호카와 함께 이랜드 스포츠 사업의 새로운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레이스가 시작된다"며 "이랜드와 호카가 함께 만들어갈 다음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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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호카와의 파트너십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향후 계획을 이달 소통 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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