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S, 자큐보 수익의 후속 신약 재투자 구조 주목
상반기 매출 473억원·영업이익 74억원
자큐보 인도 허가·네수파립 임상 2상 진행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후속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close 증권정보 476060 KOSDAQ 현재가 14,530 전일대비 160 등락률 +1.11% 거래량 120,965 전일가 14,370 2026.08.26 11:08 기준 관련기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상반기 매출 473억원…전년 대비 154% 증가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심혈관계 치료제 4종, 유의미한 약물상호작용 없음 확인" [바이오USA]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글로벌 임상 2상 연내 확대 목표" 의 사업구조가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독립리서치 ARIS는 20일 발간한 온코닉테라퓨틱스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자큐보의 국내 상업화 성과와 인도 품목허가, 후속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가치에 주목했다. 특히 자체 개발 신약에서 창출한 수익을 후속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 제품 이미지.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 제품 이미지. 온코닉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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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일부 업종과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코스닥 바이오 종목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코닉테라퓨틱스 역시 기업 펀더멘털 대비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큐보의 실적과 글로벌 사업 확대, 네수파립의 개발 가치 등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ARIS는 또 파이프라인 규모뿐 아니라 후속 신약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무구조에 주목했다.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은 연구개발비 지출이 지속되는 만큼 보유 현금과 현금 소진 속도, 추가 자금조달 필요성 등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ARIS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신약 개발→허가 및 상업화→현금창출→후속 신약 R&D'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평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81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의 93.8%가 자큐보 제품 판매에서 발생했으며 기술이전 매출 비중은 6.2%였다. ARIS는 일회성 기술료보다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 요인으로 제시했다.

자큐보의 해외 사업 확대도 향후 주목할 변수로 꼽혔다. 자큐보는 이달 초 인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해외 규제당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인도가 처음이다. 현지 파트너사는 출시를 위한 상업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후속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개발도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네수파립은 단백질인 PARP와 탱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각각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췌장암·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소세포폐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ARIS는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업가치에 자큐보의 가치가 주로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네수파립의 임상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후속 신약 가치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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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후속 신약 개발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자큐보의 국내외 상업화 성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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