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순수소프트' 공급 본격화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4종 개발도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미국 내 한국 소비재 시장이 화장지와 여성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도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군과 유통망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화장지의 대미 수출액은 2021년 13만4000달러(약 2억803만원)에서 2024년 29만7000달러(약 4억6112만원)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도 6만4000㎏에서 14만4000㎏으로 늘었다.
깨끗한나라는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와 유통 경험을 토대로 현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물티슈와 여성용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현지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화장지 PB 브랜드 '토끼(Tokki)'를 공급하며 화장지 시장으로 보폭을 넓혔다.
PB 제품 운영 과정에서 파악한 현지 소비자의 특성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개인의 생활 방식과 사용 환경에 따라 화장지의 폭과 길이, 두께뿐 아니라 포장 형태와 보관 편의성까지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깨끗한나라는 이 같은 현지 시장 경험을 자사 브랜드 확대에도 활용하고 있다. 5월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화장지 브랜드 '순수소프트' 공급을 본격화했다. 또 미국 오가닉 건강식품 브랜드 메리루스(MaryRuth's)와는 미국 시장 전용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4종을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판매 지역과 채널도 확대한다. 신규 유통 파트너를 통해 LA 지역 대형 도매 채널과 캘리포니아 북부 중소형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 접점을 늘리고, 향후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으로 유통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아용 물티슈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도 검토해 온·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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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쌓은 현지 소비자와 유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과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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