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인력 동원 피해복구 지원
자원봉사 단체에도 물품 제공
집중호우로 경남 거제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펌프와 장비가 지역 수해 복구에 투입되고 있다. 거제사업장에 본사를 둔 한화오션도 침수지역 배수 작업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며 지역 피해 복구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침수지역의 배수 작업을 위해 6인치 엔진펌프와 휴대용 2인치 펌프, 220V 발전기 등을 지원했다. 장비 운반과 현장 작업에 필요한 트럭과 지게차, 운용 인력도 함께 투입했다.
이번 지원은 침수 피해 현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회사가 갖고 있는 장비 가운데 민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별해 침수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거제 지역의 침수 아파트 단지 등에 엔진펌프 등을 보내 물을 빼내는 작업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소는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각종 배수 작업이 필요한 만큼 일반 사업장보다 다양한 종류의 펌프와 발전기, 운반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단체에 대한 지원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벌이는 봉사 단체에 생수와 장갑,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한화오션은 향후에도 추가 요청이 들어올 경우 지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역 피해가 큰 만큼 회사 피해 복구와 병행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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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제에 조선소를 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이번 집중호우로 사업장 내 생산설비와 작업장 등이 피해를 입으면서 자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17일 휴일 특근이 예정됐던 인력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하도록 하는 등 출근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18일부터 정상 출근을 재개하고 피해 설비와 작업장 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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