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30년물 10bp 급락
국제유가 소폭 오름세
시총 상위주 혼조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인다.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이날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매입(바이백)을 최소 두 배 늘리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00포인트(0.48%) 상승한 5만3601.40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21포인트(0.39%) 오른 7719.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0.02%) 오른 2만6280.16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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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10년만기부터 30년만기에 이르는 다양한 장기 채권에 더 큰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 채권 매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직후 나온 조치다. 발표 직후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10bp(1bp=0.01%포인트) 급락한 5.185%까지 내려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국채시장에서 시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재무부의 "큰 정책 수단(toolkit)" 가운데 하나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취임 이후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여러 차례 꼽아왔다.

페드워치 어드바이저의 설립자 벤 에몬스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두 배 늘린 것은 30년 만기 국채 시장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조정에 불과했지만, 시장은 이를 더 광범위한 완화 신호로 받아들였다"며 "이는 금리 변동이 전통적인 양적완화 해석보다는 인공지능 및 기술 복합체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엔비디아 0.66%, TSMC 0.71%, 알파벳 0.58%, 브로드컴 4.89%, 스페이스X 3.93% 등은 내림세다. 반면 애플 2.28%, 마이크로소프트(MS) 0.37%, 아마존 0.29%, 테슬라 0.43%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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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소폭 오름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2% 상승한 배럴당 85.4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52% 올라간 배럴당 91.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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