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2023년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데 가담한 하마스 대원에 대한 표적 공습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네타냐후-쿠슈너, 기습공격 하마스 가담자 공습 두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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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쿠슈너 특사는 기습공격에 가담한 하마스 대원에 대한 표적 공습을 이어갈 지 여부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그동안 2023년 기습공격에 가담한 하마스 대원에 대한 특별 작전을 운영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하마스와 무장해제를 하는 데 합의했다. 이 합의는 시행에 들어가는 즉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쿠슈너 측은 '임박한 위협'을 가하는 이들에 대한 공격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으나, 동시에 이런 예외를 지나치게 넓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가 인용한 당국자는 설명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기습공격 가담자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스라엘은 쿠슈너 특사가 이스라엘을 떠난 지 수 시간 후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급 대원들의 회합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미 측은 이런 공습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데 우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측의 작전은 평화위원회의 하마스 무장해제 방안을 위협할 뿐 아니라, 그가 지난해 9월 수용한 트럼프의 가자전쟁 종식을 위한 20개 항목에도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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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특사는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 신규 창설될 경찰 신병들의 출국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데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이집트에서 훈련받을 예정이었다.평화위원회의 무장해제 계획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행정을 담당할 국가위원회 산하 신 경찰 조직에 무기를 넘기게 돼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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