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 압력도 거래도 없었다"
"출마에서 사퇴까지 자유의지의 결정"
"폄훼 비판 뜻 없었지만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8·17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던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중도 사퇴 결정 배경과 심경을 밝혔다. 자유의지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압력도 거래도 없었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중에 저는 '중도 사퇴는 없다'라고 말씀드렸다. 결과적으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퇴를 결정했던 지난 16일 서울, 경기 개표 결과와 관련해 '많이 놀랐다'며, "김민석 대표 체제가 사실상 결정된 마당에 최고위원도 다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압력, 거래설도 부정했다. 임 의원은 함께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했던 김영호 의원과만 유일하게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이 '압력'과 '거래'를 언급하는데 그런 일 전혀 없었다"며 "저의 정치와 너무 거리가 먼 얘기다. 출마부터 사퇴까지 저의 자유의지와 고민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괜히 누를 끼치는 일이 있을까 굳이 밝힌다"고 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본연의 의정 활동에 충실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라며 "전당대회 동안 쏟아낸 많은 말과 주장을 조용히 복기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각과 판단이 달랐던 것인데 상대에 대한 폄훼나 비난의 화살을 꽂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며 "상처받은 분들이 계실 텐데 사과드린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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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했던 이들에게 감사와 더 나은 정치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임 의원은 "경북에서 전국정당의 깃발 하나를 들고 달려간 저에게 호남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민주당이 잊고 있었던 가치를 맞이하듯 반겨 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당원이 계셨다"며 "'더 넓고 더 큰' 임미애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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