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 유치 건의
전력산업 전 주기 거점화 강조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국비 500억 등 요청

윤병태 나주시장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에너지 현안의 국가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았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를 잇달아 방문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와 글로벌 에너지 수도 조성,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윤병태 시장이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를 잇달아 방문해 나주시 주요 현안 국가정책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은 윤병태 시장(오른쪽)이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왼쪽)에게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윤병태 시장이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를 잇달아 방문해 나주시 주요 현안 국가정책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은 윤병태 시장(오른쪽)이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왼쪽)에게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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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이호현 제2차관과 문양택 전력산업정책관을 만나 발전5사 통합본사의 나주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나주에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산업 핵심 기관과 켄텍,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집적돼 있다. 윤 시장은 여기에 발전 기능까지 더해지면 발전부터 송·배전, 전력거래, 정비, ICT까지 전력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가 에너지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도 조성을 위한 6대 분야 25개 과제의 국가정책 반영도 요청했다.

에너지 기업·기관·연구소 유치와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켄텍 정원 확대 및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인공태양·초전도체·고전력반도체 연구·실증 기반 구축, 규제 개선과 에너지전환, 교육·의료 기반 확충 등이 주요 핵심 내용이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의 단계적 조성을 위해 우선 2만 평 규모의 기반 구축에 필요한 국비 50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사업'도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는 2027년 시험장비 구입 등을 위한 국비 50억 원 반영을 요구했다.


켄텍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시장은 3년 가까이 이어진 총장 공석 문제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개정과 정부출연금 확대, 재정지원의 일반회계 전환 등을 건의했다.


이어 산업통상부를 방문한 윤 시장은 문신학 차관과 안홍상 반도체과장, 이재석 지역경제총괄과장을 만나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나주의 에너지산업 기반과 연계한 시험·평가·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전력망 핵심부품 국산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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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와 글로벌 에너지 수도 조성을 통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켄텍과 에너지 공기업, 기업이 집적된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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