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66억 확보…6개 면 거점시설 착공 목표
농촌 주민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전남 해남군이 38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농촌 마을의 정주 여건을 탈바꿈시키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농촌 주민의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삼산면 기초생활거점 조감도

삼산면 기초생활거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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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앞서 2023년 체결된 '농촌협약'을 통해 삼산·화산·현산·북일·옥천·계곡·북평면 등 7개 면에 국비 266억원을 포함, 총 3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 중 북평면을 제외한 각 면에 거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가장 먼저 속도를 내는 곳은 삼산면이다. 군은 면사무소 옆 공원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97㎡ 규모의 거점시설을 건립한다. 해당 시설에는 마을사랑방, 공유주방, 다목적실, 피트니스실, 건강관리실 등이 들어서며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나머지 5개 면에 대해서도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사업의 전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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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단순히 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며 "새롭게 조성될 거점시설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이자 각 지역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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