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 가능성 커지고
수출업체 매도 물량 영향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떨어졌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8.19 조용준 기자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8.19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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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경 1398.8원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1시32분 현재 1400.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40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2일(1399.5원) 이후 10개월 반 만이다.

이번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하며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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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출업체들도 달러 매도 물량을 출회하면서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달러 매도 물량(네고 물량)은 과거 월말에 나오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상시로 꾸준히 나오며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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