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사업자 선정…12월 출격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총출동한다. 정부는 이달 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9일 SKT는 AI 서비스, 모델,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특화 에이전트, 생활 밀착 서비스, AI 모델·인프라·보안 등 다양한 협력 분야의 기업 19곳이 합류했다. SKT는 AI 챗봇을 먼저 선보인 뒤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비스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에이닷엑스 K2' 모델을 적용해 간단한 질문은 가벼운 모델로 빠르게, 복잡한 업무는 고성능 모델로 처리한다.

'모두의 AI' 사업에 통신 3사 총출동…카카오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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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파모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 등 16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T의 자체 AI 모델 '믿:음'에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등 AI 모델이 더해지는 형태다. KT는 모두의 AI 사업에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소버린 AI 구현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을 제안하며,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AI 기업들의 역량과 KT의 통신·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사로 도전장을 냈다. 컨소시엄의 협업 체계를 총괄하는 카카오는 LG유플러스뿐 아니라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에 포함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용 환경의 실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K-엑사원'의 고도화와 안전성 검증을, LG전자는 생활 공간의 기기 연계를 맡는다. LG CNS는 공공 시스템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제공한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이번 컨소시엄은 전 국민이 일상 속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과 역량을 한데 모은 협력 체계"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메가존, 비드래프트, 슈어소프트테크, 와이즈넛, 이스트에이드,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엠케이디와 제논은 컨소시엄 없이 각각 개별 참가한다. 유력한 참가 후보로 꼽혔던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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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는 대국민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민간 기업 주도로 국민 수요를 반영한 AI 서비스를 전 국민에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 또는 128장이 지원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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