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가 위한 임시 공동체"
기술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카카오벤처스가 창업자를 위한 몰입 공동체 공간 '템프서울(/tmp Seoul)'을 내달 개관한다.
19일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템프서울은 '솔로 파운더(1인 창업가)'가 일정 기간 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인공지능(AI) 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공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간명은 컴퓨터 운영체제의 임시 파일 저장 디렉터리인 '/tmp'에서 가져왔다. 창업자가 일정 기간 한 공간에서 밀도 높게 제품을 만들고 각자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임시 공동체라는 의미다. 숙박을 전제로 한 합숙형 공간이 아닌, 참여자들이 정해진 기간 모여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점을 둔 부분은 입주자 구성이다. 치열한 창업 경험에서 성과를 낸 연쇄 창업가와 빠른 실행력, 뛰어난 기술적 감각을 갖춘 루키 창업가가 함께한다. 현재 실리콘밸리 창업가 및 기술 조직 리더 출신, 기업을 일정 규모 이상 성장시킨 후 재창업에 나선 인물 등이 합류를 확정했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규율(디스플린) 구조도 도입한다. 매주 금요일 개발 결과물을 공유하는 '쉽 나이트(Ship Night)'를 비롯해 정기 회고와 주간 1대 1 면담으로 목표를 구체화한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규칙(하우스룰)을 정해 지키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입주자들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힘을 합친다. 입주자에겐 챗GPT·코덱스 구독권, API 크레딧, 기술 워크숍 등이 지원된다. 해외 유명 해커하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도 구상하고 있다.
템프서울 운영은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 창립 엔지니어와 알토스벤처스 심사역을 거친 오영택 헤드가 담당한다. 오 헤드는 "솔로 파운더가 창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 꼭 함께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나누며 중요한 문제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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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입주자 모집은 루키 창업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검증하는 역량과 동료와 경험을 나누는 태도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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