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충청남도를 찾아 국립공주박물관의 을지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박수현 충청남도지사와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한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살피고, 국보를 비롯한 주요 소장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옮기는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최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문화유산을 온전히 지켜내는 일은 국가 안보의 한 축"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에 대비한 유물 소산 계획을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충남 공주를 방문해 충남도청에서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충남 공주를 방문해 충남도청에서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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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이어 충남도청에서 박수현 지사와 면담하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정책은 지방정부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충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 등 관광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을 설명했다. 천안·아산권에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을 건립해 중부권 문화·체육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과 공주·부여 등 백제문화권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야간 상설 공연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충남이 보유한 종교 유산 관리에 문체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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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충남은 백제의 역사부터 서해안의 풍광까지 결이 다른 자원이 겹겹이 쌓인 곳으로, 그 자산을 어떻게 엮어내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충남이 그려온 구상이 실질적인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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