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사흘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18일 경남 거제지역 학교 21곳이 휴교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18일 거제시 전체 초등학교 41곳 중 1곳, 중고등학교 30곳 중 방학 중인 10곳을 제외한 20곳이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

신현초, 거제제일고, 둔덕중, 거제상문중, 거제중, 거제중앙고, 해성중, 해성고 등이다. 누수, 침수, 토사로 인한 매몰, 교통 통제로 인한 통학 불가 등이 이유로 휴업을 결정했다.


호우 피해로 명사초, 외간초, 외포초, 장평초, 대우포, 동부초와 신현초, 통영두룡초는 돌봄을 운영하지 않았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오른쪽)이 거제 장평초등학교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권순기 경남교육감(오른쪽)이 거제 장평초등학교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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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엔 지난 15일부터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사흘간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거제,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비가 집중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산사태, 토사유출, 하천 범람 등으로 농경지와 주택, 도로 등이 침수, 누수, 파손 등의 피해가 났고, 학교 시설은 거제 38건, 통영 8건 등 4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할 때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학 전까지 필요한 시설을 우선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소 복구가 개학 전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위탁업체를 통한 대체 급식 등으로 학생 급식을 지원할 생각이다.


또 방학 중 복구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거제 장평초 등 호우 피해 학교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개학이 미뤄지는 학교는 인근 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교가 피해 복구와 학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시급한 곳에는 예비비를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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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재난복구비를 신청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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