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록·독서·과학 담은 복합문화도서관 개관…청년 주택이자 지원·공공기관 유치도 박차
경주시가 도서관 건립과 청년 주거 지원, 공공기관 유치를 아우르는 활발한 시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2028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황성공원 일원에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 자사고 대안사업비 78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서관은 연면적 1만 62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 내부에는 신라의 천년 과학유산과 미래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채롭게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경주의 역사와 과학유산을 담은 '경주기록실'이 마련되며,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창작활동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가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황성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 한수원 미래에너지 홍보·교육 공간이 배치된다. 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속도감을 내고 있다.
총 10억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4년 이후 지역 내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을 구입한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1차 신청 접수 결과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총 292명이 최종 선정돼 이달 중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1차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차 신청을 접수해 12월 중 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주시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응해 범시민적 유치 역량 결집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정책간담회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최근 두 차례 여야 정치권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초당적 공동 대응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는 원자력·에너지안전, 문화관광·국가유산, 미래·신성장산업 등 지역의 명확한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와 경북도를 겨냥한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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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의 지혜와 미래 기술을 잇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부터 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 그리고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공공기관 유치까지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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