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엘리스그룹·라이너 등과 컨소시엄
KT는 업스테이지·모티프와 협력
LGU+, LG AI연과 원팀
이달 말 2~3곳 선정…연내 서비스 출시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등 기업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정부는 이달 말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 9월 말 베타서비스,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접수가 마감된 모두의 AI 사업에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나섰다. 다만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이통3사·카카오 등 참여…네이버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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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는 대국민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민간 기업 주도로 국민 수요를 반영한 AI 서비스를 전 국민에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일정량 이상을 사용하면 유료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서비스와 달리, 필수 AI 기능을 이용량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서비스 기업의 모델 외 타사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함께 활용해야 한다. 서비스상 필요에 의해 외산 AI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면 이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외산 모델 활용분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다.

유력한 참가 후보로 꼽혔던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참여 중인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공모 초기 참가 의사를 밝힌 카카오는 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렸지만, 구성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에이닷엑스 K2' 모델을 앞세워 사업에 참여한다. SKT는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 AI 검색·에이전트 기업 라이너 등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KT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파모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T의 자체 AI 모델 '믿:음'에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등이 합류했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마찬가지로 독파모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원LG(One LG)'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AI 모델부터 서비스, 플랫폼 운영까지 그룹 역량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신청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참여할 2~3곳을 선정한다. 평가는 신청 자격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높은 점수를 얻은 기업들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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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최종 선정된 기업들과 오는 9월 중 협약을 체결한 뒤 9월 말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 중 모두의 AI 챗봇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공공 서비스를 미리 알려주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주는 공공 AI 에이전트 역시 모두의 AI를 통해 제공한다. 2027년 이후에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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