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신속 감시체계 상시 운영

건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추진

대한민국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5도를 기록한 경남 양산시가 선제적인 보건망 구축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을 경남 도내 최저 수준으로 막아냈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양산 지역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5명이다.

최고 기온이 5일 연속 40도를 웃도는 등 사상 초유의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 점을 고려하면,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타 지자체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기상 특보 이전부터 가동된 '응급실 실시간 감시망'과 '취약계층 현장 밀착 케어'가 결합한 결과다.

폭염 건강 취약계층 방문 관리. 양산시 제공

폭염 건강 취약계층 방문 관리.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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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보건소는 관내 주요 응급의료기관 4곳(양산부산대병원·베데스다복음병원·본바른병원·양산성모병원)과 실시간 연계망을 구축했다.

환자 발생 시 연령, 장소, 질환 유형 등 상세 데이터를 즉시 확보해 위험 지역과 연령대에 대응하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현장 방문간호사 5명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매일 안부 전화를 돌려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 확인에 그치지 않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연계하는 맞춤형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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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비로 폭염 기세는 다소 꺾였지만,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수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방문건강관리를 양대 축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끝까지 밀착 관리할 것"이라며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달라"고 말했다.

42.5도 살인 폭염 버틴 양산시, 건강안전망 지속 가동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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