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 호재로 주가 부양 의혹
유관기관 분석 토대로 영장 발부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지난 4월28일 국회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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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18일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방울그룹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유관기관 등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이 아니라 쌍방울 측의 주가조작 의혹이라는 취지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측이 대북사업 추진 등을 호재로 내세워 계열사 등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려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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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관련자들의 관여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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