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SM국일'로 사명 변경 추진…"SM그룹 정체성 강화·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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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계열사 국일제지 국일제지 close 증권정보 078130 KOSDAQ 현재가 3,530 전일대비 55 등락률 -1.53% 거래량 60,827 전일가 3,585 2026.08.18 15:17 기준 관련기사 국일제지, 프리미엄 초배지 매출 '쑥'…반도체 캐리어지까지 고부가 특수지 승부수 국일제지,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비닐 포장재 대체 종이 소재 공급 본격화 [특징주]국일제지, 2년여만에 거래 재개로↑ (078130)가 오는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M국일'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룹 계열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특수지 사업을 고도화하고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국일제지는 18일 공시를 통해 오는 9월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과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변경안이 통과되면 기존 국일제지라는 사명은 'SM국일'로 바뀐다.

이번 사명 변경은 SM그룹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경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특수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안장순 전 SM중공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는 37년간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뒤 메리츠자산운용 사외이사와 SM하이플러스 경영고문, SM중공업 대표 등을 역임했다.

국일제지는 안 후보가 금융업과 제조업 양쪽에서 쌓은 경영관리 경험과 SM그룹 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특수지 분야에서도 사업영역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국일제지는 특수지와 산업용지를 생산해 온 제지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반도체 캐리어지와 철강 표면 보호용 스틸가드지, 종이 기반 포장재 등 산업용 특수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캐리어지는 전자부품의 제조와 조립 과정에서 소형 부품을 포장하고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국일제지는 박엽지 제조 기술을 활용해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틸가드지는 스테인리스강과 알루미늄, 열연강판, 냉연강판 등의 가공·보관·운송 과정에서 금속 표면에 흠집이나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특수지다. 기존 제지 기술을 첨단산업과 친환경 소재 분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일제지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계기로 특수지와 산업용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그룹 차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찾고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SM그룹 계열사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기존 특수지 사업구조를 발전시키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안장순 사내이사 후보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와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기반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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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는 'SM국일'로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SM그룹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특수지 고도화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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