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교사 전문성 강화·현장 중심 교육 역량↑

충남교육청 위탁, '사서교사 1급 자격연수'

AI 시대, 학교도서관이 달라진다


학교도서관이 단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생성형 AI와 에듀테크를 접목한 미래형 교육 거점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현직 사서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교육이 완료됐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문헌정보학과와 교육연수원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2026학년도 정교사(1급) 자격연수(사서교사 과정)'를 끝마쳤다고 18일 전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전국 현직 사서교사들이 참여해 총 97시간의 집합·원격 교육을 이수했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2026학년도 정교사(1급) 자격연수. 신라대 제공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2026학년도 정교사(1급) 자격연수. 신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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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서교사 역량 재정의'다. 단순한 도서 정리나 행사 기획 위주의 기존 연수 틀을 깨고, 최근 교육 현장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와 에듀테크 활용법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시대 학교도서관의 역할 ▲AI·에듀테크 기반 도서관 협력수업 ▲개념 기반 탐구학습 ▲질문 중심 독서교육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천 과제로 채워졌다. 현직 사서교사와 대학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최신 교육 이론과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사서교사의 역할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의 정보 탐색 방식이 서가에서 AI 검색으로 이동한 만큼,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사서교사의 새로운 임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사서교사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실제 도서관 수업에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보라 신라대 문헌정보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사서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되짚어보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헌정보학과가 축적해 온 사서교사 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화 신라대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의 독서와 정보활용능력,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는 핵심 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을 더욱 강화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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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문헌정보학과는 사서교사 양성과 현직 사서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도서관 교육 발전과 사서교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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