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 공항서 쥐 포착
과거엔 너구리 출몰해 소동 빚기도

미국의 한 공항에서 쥐들이 먹이를 먹거나 의자 아래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쥐들이 탑승구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승객 린지 파워스는 지난 16일 해당 공항에서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가운데 쥐 두 마리가 의자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파워스는 모두 4마리의 쥐를 목격했지만, 그중 2마리만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마리는 내 쪽으로 다가와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라과디아 공항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포착된 쥐. 스토리풀·뉴욕포스트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포착된 쥐. 스토리풀·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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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공항에서 동물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11월에는 너구리 한 마리가 탑승구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뒤 공항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고, 일부는 빈 쓰레기통을 들고 너구리를 잡으려 나서기도 했다. 너구리는 이후 공항 직원들에게 포획돼 공항 밖으로 옮겨졌다.

당시 공항 측은 전문 야생동물 관리업체와 협력해 해당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동물의 진입 지점을 파악하는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주요 도시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쥐 퇴치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쥐 관련 지도를 공개하고, 쓰레기 배출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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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쥐를 비롯한 설치류는 벽·전선·파이프 등을 갉아 건물이나 시설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렙토스피라증·살모넬라증 등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을 옮길 수 있어 공중보건 측면에서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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