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정 대상지 2곳 모두 남해군
고현면 둑방길에 기후정원·남해캠퍼스에 교육정원 조성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민선 9기 ‘정원의 섬 남해’ 정책과 연계

경남 남해군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7년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선정된 2개 대상지가 모두 남해군으로 결정되면서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생활권 주변에 기후 정원과 교육정원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 제공=남해군] 남해군이 산림청 주관 ‘2027년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고현면 포상리 둑방길과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에 기후정원과 교육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현 둑방길 사진

[사진 제공=남해군] 남해군이 산림청 주관 ‘2027년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고현면 포상리 둑방길과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에 기후정원과 교육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현 둑방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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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이번 공모에 기후 정원과 교육정원 각 1개소를 신청했으며, 신청한 2개소 모두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지는 고현면 포상리 둑방길 유휴부지와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 내 녹지 부지다.

고현면 포상리 둑방길에는 약 5,000㎡ 규모의 기후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에는 약 3,000㎡ 규모의 교육정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현면 둑방길 기후 정원은 기존 자연환경과 주변 경관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공간을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8년 준공 예정인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객의 체류와 탐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에 조성되는 교육정원은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모델정원 형태로 조성하고, 주민과 학생 등이 정원과 식물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교육정원을 활용해 '꼬마 정원사', '정원페스타' 등 정원과 교육·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라는 민선 9기 군정 목표와도 연계된다.


남해군은 생활권 곳곳에 정원과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민간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원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기후 정원과 교육정원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원을 생활문화와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선정된 생활밀착형 숲 2곳이 모두 남해군에 들어선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사업 선정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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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원의 섬 남해'가 일상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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