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어르신들, '살아온 날과 마을 기록' 카메라에 담는다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담양애(愛)청춘' 진행
봉산 극영화·대덕 미니다큐 제작 11월 상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봉산과 대덕 지역 어르신들이 카메라로 자신의 삶과 마을의 기억을 기록한다. 이야기 구상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기간 중 화요일마다 모두 10차례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담양애(愛)청춘'을 진행한다. 대상은 65살 이상 주민이다.
교육은 봉산문화쉼터와 대덕 운수대통마을에서 각각 열린다. 봉산에서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극영화를 제작한다. 어르신들은 '봉산 탐정단'과 '소원을 들어주는 우체통' 등의 이야기를 만들고 배역을 정해 촬영과 편집에 참여한다.
대덕에서는 '내가 사랑한 대덕'을 주제로 미니다큐멘터리를 만든다.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삶, 오래된 기억을 인터뷰와 영상으로 담는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영화 포스터 제작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11월에는 만든 영화를 담빛영화관에서 상영한다. 극영화·미니다큐멘터리뿐 아니라 제작 과정을 기록한 메이킹필름도 선보인다. 상영 뒤에는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봉 1억 넘어도 줄줄이 짐 싼다…'젊은 인재' 줄...
AD
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영상 매체를 배우며 자신의 삶과 마을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