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주기 평가 통과 2028년까지 자격 유지
18개 동캠퍼스·학습놀이터 50곳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앞세워 평생학습도시 입지를 굳혔다.


서구는 교육부 주관 3주기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을 통과해 오는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올해 교육부 주관 3주기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에 통과해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올해 교육부 주관 3주기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에 통과해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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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이후 주민의 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평생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3주기 평가는 기존 자격 유지 중심에서 벗어나 평생학습도시의 노력과 성과를 질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방식으로 전환됐다.

서구 평생학습 정책의 중심에는 자체 브랜드인 '세큰대'가 있다. 대학이 없는 지역적 특성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서구 전체가 하나의 대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특정 시설이나 프로그램에 학습 공간을 한정하지 않고 주민 생활권 전체를 배움터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평생학습 본부를 중심으로 18개 동캠퍼스와 주민들이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5분 거리 학습놀이터' 50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도 확대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특급배송 배달강좌 런투유'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가르치거나 학습동아리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면서 주민이 교육의 수혜자를 넘어 학습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배운 지식과 역량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마을 활동 전문지원가와 다문화 외국어 강사 등을 양성해 주민의 학습 성과가 지역 활동과 일자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평생학습 정책을 바탕으로 서구는 2024년 2월 광주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구는 앞으로 생활권 중심 학습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애인 등 평생교육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기관·민간 등과 협력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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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대학이 없는 현실을 한계로 보지 않고 서구 전체를 하나의 대학으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주민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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