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파워 나트륨 원전 8개호기 EPC 우선권 확보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11,600 전일대비 4,200 등락률 -3.63% 거래량 202,826 전일가 115,800 2026.08.18 11:07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로봇으로 공동주택 '주차난' 해결한다 탄탄한 실적에 호재까지…증시에서 미리 눈여겨볼 업종은 [주末머니]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은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전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나트륨 원전은 기존 원자로 대비 폐기물이 적어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방식으로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테라파워가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나트륨 원전 후속 호기(최대 8개 호기)에 대한 설계·시공·구매(EPC) 협력업체로 권한을 보장받았다. 최근 방한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진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은 현대건설 본사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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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파워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4세대 원전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최초로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4세대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고 와이오밍주에서 345㎿ 규모의 케머러 1호기를 착공하는 등 차세대 원전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꼽힌다. 나트륨 방식의 경우 안전성과 발전 효율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원이 끊겨도 자연 냉각이 가능하고 원자로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전력 수요에 맞춰 출력을 조정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유연성을 갖춘 무탄소 전원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테라파워는 AI 테이터센터 전력공급을 염두에 두고 주요 빅테크 기업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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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그간 대형원전 시공 경험을 토대로 미국에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원전 해체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테라파워의 혁신적인 원전 기술과 현대건설의 글로벌 EPC 역량을 결합한 만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원전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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