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설계… 2029년 준공 목표

노후 주거지인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마을에 통합공공임대주택과 공영주차장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도시공사(BMC, 신창호)는 지난 13일 공사 BMC홀에서 부산진구와 '호천마을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진구 범천동 1515번지 일원 약 923㎡ 규모다. 이곳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20세대와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내 주차난을 완화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호천마을은 2020년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별빛플랫폼, 달빛플랫폼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거와 주차 문제를 함께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부지 확보가 변수였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진구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했고,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실시협약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진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역할과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도시공사는 2027년 1월 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부산도시공사가, 공영주차장은 부산진구가 각각 운영한다. 주거시설과 주차시설을 한 사업에 묶어 공급하는 만큼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 구조다.

AD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동시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부산진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공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실시협약 이후 설계 공모와 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호천마을 일대의 기존 도시재생 기반시설과 신규 주거·주차시설이 어떻게 연계될지가 사업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3일 부산진구와 '호천마을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BMC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3일 부산진구와 '호천마을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BMC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