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과학자(UST 명예교수), 미래과학인재 양성

KSA-UST 연계… ‘창의융합 교육과정’ 도입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손잡고 오는 2학기부터 은퇴 과학자가 영재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대한민국 현장 연구를 수십 년간 끌어온 원로 과학자들이 고등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간다. 평생 쌓아온 노하우를 미래 영재들에게 직접 전수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시도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손잡고 2026학년도 2학기 KSA에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전격 도입한다.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은 UST 소속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출신 은퇴 과학자 5명의 참여다.

참여진 면면도 화려하다.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송영훈 전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 이정현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이철현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원, 한선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이 교단에 선다.


총 16주 과정 중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인공지능(AI), 로봇, 플라즈마, 해양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룬다. 교과서에 머무는 단순 이론 수업이 아닌, 실제 연구 현장에서 발생했던 문제 해결 사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심화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구재단과 KSA는 지난 3월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단발성 강연으로 끝나지 않도록 UST 명예교수제와 연계해 정규 교과 수준의 깊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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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관계자는 "출연연 은퇴과학자들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핵심 인적 자산"이라며 "이들의 경험을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것은 단순 교육을 넘어 국가 혁신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육-연구-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A는 올 2학기 시범 운영을 거쳐 매년 2학기마다 해당 과정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은퇴 전문 인력의 활용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개발특구가 보유한 인적 자산을 미래 교육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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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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