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플랜 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에 나섰다. 제공=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국제구호개발NGO플랜 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에 나섰다. 제공=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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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에 착수했다.


이번 지진은 8월 15일 오전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기준 51명이 사망하고 101명이 다쳤으며, 5,900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택 914채를 비롯해 교육시설 93곳, 의료시설 36곳 등이 크게 파손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 직후부터 수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플로레스섬과 같은 도서 외곽 지역은 대도시에 비해 의료 및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동일한 규모의 자연재해에도 피해 복구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플랜, 지진 피해지역 긴급조사 및 구호물품 지원 나서

플랜 인도네시아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대응팀 16명을 피해지역에 파견해 망가라이, 동망가라이, 나게케오, 응아다, 시카 등 피해지역에서 긴급 필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재난 상황에서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이들의 필요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대피소에 250개 이상의 긴급구호 패키지를 전달했다. 구호 패키지에는 가족용 위생키트, 여성·여아용 생리위생용품, 임시 거처를 위한 물품, 아동용 놀이·교육 자료, 식수와 간식 등이 포함됐다.

플랜은 재난 발생 이후 기본적인 생존 지원뿐 아니라 아동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과 심리사회적 지원, 여아와 여성의 위생 및 안전을 보장하는 것 역시 긴급구호의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플랜 인도네시아 디니 위디아스투티 대표는 "재난은 주거지와 기반시설뿐 아니라 아동이 느끼는 안전감과 일상의 안정까지 무너뜨린다"며 "피해지역 아동과 취약계층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장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모금

플랜코리아도 플로레스섬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긴급모금에 나선다.


이번 긴급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식수와 위생용품, 임시거처 지원 등 긴급구호와 함께 아동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 및 보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플랜은 현지 상황과 긴급 필요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아동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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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환경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이라며 "한국에서도 인도네시아 피해지역 아동과 가족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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