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마운자로 수입했나" 날렵한 턱선에 잘록해진 허리…확 달라진 김주애
갸름해진 얼굴·커진 키 눈길
군사행보·정장 차림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공개 석상에서 한층 갸름해진 얼굴과 날씬해진 체형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22년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의 통통한 어린아이 이미지와 비교하면 외형 변화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해방 81돌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 교예공연'이 전날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립교예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진행된 체육문화 행사에도 참석해 수영과 다이빙 등 경기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의 교예공연ㆍ수영경기 관람에는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와 함께 조국 해방 81돌 기념 수영 및 다이빙 경기를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화면에 포착된 김주애는 과거보다 턱선이 날렵해지고 이목구비도 한층 또렷해진 모습이었다. 앞서 김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흰색 패딩을 입고 김 위원장의 손을 잡은 어린아이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후 군사·정치·민생 관련 주요 행사에 잇따라 등장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키도 눈에 띄게 자라고 얼굴 살도 빠진 모습이다.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장면을 토대로 온라인에서는 김주애의 키가 160㎝대 중반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지만 정확한 신장과 나이는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러운 외형 변화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만치료제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마운자로를 맞은 것 아니냐" "운동을 많이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확인된 근거는 없다.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체형 변화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북한이 김주애의 달라진 외형과 함께 '성숙한 지도자'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 매체는 최근 김주애가 김 위원장 바로 옆이나 행사장 중앙에 자리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군 훈련기지에서 신형 전차를 직접 조종하고 저격소총을 조준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가죽 재킷과 정장, 선글라스 등 과거보다 성숙한 옷차림도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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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김씨 일가가 보여준 후계자 이미지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기 풍채와 헤어스타일 등을 통해 할아버지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반면 김주애에게는 '풍채 좋은 백두혈통'보다 젊고 강인하며 현대적인 지도자 이미지를 입히려는 모습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김주애가 실제 후계자로 확정됐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다만 북한이 김주애를 군사·민생·국가 기념행사 등에 지속해서 동행시키고 김 위원장과 동급에 가까운 구도로 노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이미지 구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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