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 글로벌 통신 SW 강자 넷크래커와 맞손…통신망 'AI 자율운영'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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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데이타 모아데이타 close 증권정보 288980 KOSDAQ 현재가 823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16 2026.08.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모아데이타, 스마트링 '플로핏플러스' 출시… AI 이상징후 탐지 기술 적용 모아데이타, 삼성서울병원 국제심포지엄에서 AI헬스케어 서비스 사례 발표 모아데이타-태국 N Health, AI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계약 체결 (288980)가 글로벌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넷크래커테크놀로지(Netcracker Technology)와 협력해 국내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각국 통신사에서 검증된 넷크래커의 운영 시스템에 모아데이타의 AI·AIOps 기술을 결합해 통신망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차세대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모아데이타는 넷크래커와 한국 통신시장 진출 및 AI 기반 차세대 통신 운영시스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넷크래커는 통신사업자의 운영을 담당하는 OSS·BSS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아데이타는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맡는다. OSS는 통신망과 장비의 상태 등을 관리하는 운영지원시스템이며, BSS는 가입자의 요금제와 청구, 고객서비스 등을 관리하는 사업지원시스템이다.


넷크래커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글로벌 OSS·BSS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NEC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30년 넘게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 세계 250개 이상의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70여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업계에서 500건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통신망 운영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AI 서비스 등이 확산하면서 통신사가 관리해야 할 데이터와 시스템이 복잡해진 가운데 기존에는 장애나 문제가 발생한 뒤 담당자가 여러 시스템을 확인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다.


모아데이타는 이 같은 사후 대응 구조를 AI 기반의 사전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넷크래커의 글로벌 OSS·BSS 플랫폼에 모아데이타의 AIOps 기술을 적용해 방대한 통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방식이다. AI가 문제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과 영향 범위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시장 성장성도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OSS·BSS 시장은 2026년 271억2000만달러에서 2034년 789억50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약 2.9배 성장하는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은 14.29%로 예상된다. 5G와 클라우드 확산에 이어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화와 자율운영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통신 운영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데이타는 우선 넷크래커와 국내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기술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회사가 제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 한 곳과의 사업만 성사돼도 2027년 기준 약 300억~400억원의 구축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축 이후에는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유지보수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통신사의 핵심 운영시스템은 일회성 구축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도 모아데이타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장기간 사용되는 만큼 유지보수와 기능 고도화가 이어져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첫 성공사례를 확보할 경우 사업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이후 다른 이동통신사와 통신 계열사, 알뜰폰(MVNO) 사업자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국내 통신시장 내 AI 운영시스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아데이타 관계자는 "넷크래커가 전 세계 통신시장에서 검증한 운영 시스템에 모아데이타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통신사에서 AI가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판단하는 통신사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성공모델을 확보해 구축사업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AI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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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아데이타는 넷크래커의 글로벌 통신 운영시스템과 자사의 AI·AIOps 기술을 결합해 국내 통신사의 사후 대응형 운영체계를 AI 기반 사전 예측·자율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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