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형 편의점 모델

BGF리테일 BGF리테일 close 증권정보 282330 KOSPI 현재가 145,2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2,700 2026.08.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백화점서 '플렉스', 편의점서 한끼…유통가 상반기 훈풍, 달라진 소비 풍경 [클릭 e종목]장사 잘되는 'CU'…운영사 전망은 "편의점서 건강 챙긴다"…CU, 건기식 판매점 8000곳으로 확대 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업사이클링한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을 처음 선보이고 이색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2010년 이후 매년 100~200곳씩 폐업하며 지속 감소하고 있다. 고유가와 친환경차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는 것이다. 폐주유소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역 경관을 저해하는 유휴 시설로 남을 수 있는 반면, 주요 대로변에 있으며 진출입 동선과 넓은 주차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상업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CU Refuel 소흘IC점 외관. CU

CU Refuel 소흘IC점 외관.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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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편의점으로 리모델링해 신규 상권을 창출하는 'CU Re:fuel' 모델을 기획했다. 간판, 캐노피, 주차장 등 기존 건축물을 재활용해 점포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생활 편의 공간으로 되살리는 방식이다.


CU Re:fuel 1호점인 '소흘IC점'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정부 시내와 고속도로를 잇는 길목에 있다. 약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의 2층 매장을 조성해 편의점과 고객 휴게 공간이 결합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차량 이동량이 많은 로드사이드 특성을 반영해 일반 운전자, 버스와 대형 화물차 기사부터 인근 거주민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CU는 기존 생활 상권을 넘어 국도변, 도시 외곽으로 출점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유소의 공간적 특징도 적극 활용했다. 캐노피 등을 적극 활용해 점포 시인성을 높이고, 넓은 주유 공지는 고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기반 안전환경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출입 구역과 보행자 동선 등을 색채로 명확하게 구분했다.


CU 소흘IC점은 개점 후 2주간 인근의 일반 점포 대비 약 20% 높은 객단가를 기록하고 있다. 


CU는 향후 입지와 상권, 부지 활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CU Re:fuel 추가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간 방치된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생활 편의 기능을 더하는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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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폐주유소라는 기존 시설과 입지의 장점을 활용해 유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점포 모델을 발굴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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