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 HDFC은행 이후 최대 규모
서울 관광·문화 체험… 지역 경제 활성화
UIA 국제회의 개최 세계 3위·아시아 1위
포상관광객 지출액 일반 관광객 1.5배

인도 초대형 포상관광단 1400명이 서울을 찾는다. 2023년 인도 HDFC은행 포상관광단(3257명) 이후 인도에서 서울을 찾는 최대 규모다. 이들은 서울에서 관광·문화 체험에 나설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글로벌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Herbalife)'의 포상관광단이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 머문다. 시는 국제회의 개최 실적과 글로벌 평가에서 확인된 서울의 MICE(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경쟁력이 대규모 포상관광단 방문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 서울을 찾았던 인도 HDFC은행 포상관광단의 모습. 서울시

2023년 서울을 찾았던 인도 HDFC은행 포상관광단의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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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 서울은 216건으로 세계 3위·아시아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으로도 2025년 세계 9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세계 10위권이다.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하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단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류·웰니스·뷰티 등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에 세계적인 관광 편의성이 더해지며 대형 단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서울시의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 신청 및 승인 건수는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3개 이상의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회원사를 유료로 이용한 MICE 행사도 전년대비 82.4% 늘었다.


특히 인도는 서울 MICE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약 1000명의 인도 포상관광객이 서울을 찾은 데 이어 오는 9월 한 달에만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을 포함해 2000명에 가까운 단체 방문이 예정돼 있다.

포상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와 소비 규모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포상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일반 외래관광객의 약 1.5배에 달한다.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도 서울에 체류하며 숙박·쇼핑·미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할 예정이다. 1400명 규모의 단체 방문이 관광업계뿐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허벌라이프가 우수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포상관광 프로그램이다. 당초 조지아가 유력한 목적지로 검토됐지만 6~7월 간 두 차례에 걸친 사전답사를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7월 진행한 2차 사전답사에는 서울관광재단과 서울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해 서울의 MICE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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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인도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의 서울 방문은 세계 정상급 MICE 경쟁력이 실질적인 대형 단체 유치로 이어진 성과"라며 "서울이 국제회의 개최지를 넘어 비즈니스와 관광, 문화체험을 함께 누리는 세계 최고의 MICE 목적지로 선택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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