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소통 사례를 대상으로 2분기 정책 소통 혁신 사례인 '내가 뽑은 정책 소통 K'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분기별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내가 뽑은 정책 소통 K'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개 사례(장관급 5개·차관급 5개)를 선정한 뒤, 지난 7월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국민 심사(총 4319명 참여)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장관급 1위는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 차관급 1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 사례가 각각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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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1위에 선정된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 사례는 영향력 있는 인스타툰 작가와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열어,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 이후 63년 만에 복원된 노동절(5월1일)이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날'이라는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2위는 국방부의 '우리 군의 첨단전력으로 보여주는 자주국방 역량' 사례가 선정됐다. 기존 관심층을 대상으로는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비관심층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대상별로 적절한 홍보 수단을 활용했다.

3위는 국가보훈부의 '함께 만드는, 즐기는,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 사례가 선정됐다. 배달 응용프로그램, 모바일 게임, 택배 테이프 등 국민의 일상 접점에서 보훈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혜택과 재미'를 통한 참여를 유도했다.


차관급 1위를 차지한 식약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 사례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짧은 영상 시리즈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과 마약류 중독 상담번호 '1342' 등 재활 정책의 인지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2위는 방위사업청의 '함께 지킨 바다, 함께 열어갈 미래. K-잠수함!' 사례가 선정됐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국민과 양방향 소통 이벤트를 열어 K-잠수함 수출과 캐나다 방산 협력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3위는 국세청의 '납세자 권익은 높이고 환급 편의는 극대화' 사례가 선정됐다. '신고의 달 맞이, 명작극장'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영화를 패러디해 방문 없이 신고할 수 있다는 내용을 참신하게 전달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정책 소통 혁신 사례를 국민 심사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각 부처에 공유해 소통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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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연 2회에서 4회로 단축하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한 정책 소통 사례가 더욱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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