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상승
MS 2% 넘게 하락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에 실패할 경우 군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보도에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1포인트(0.30%) 떨어진 5만3575.49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07포인트(0.12%) 하락한 7776.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포인트(0.01%) 내린 2만6727.94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이란 "외교 실패시 군사행동" 경고…일제히 하락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미국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란 고위 관료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이란이 공세적인 태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후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04% 상승한 배럴당 82.4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33% 오른 배럴당 88.8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도 다시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엔비디아 0.64%, 인텔 1.42%, 마이크론 5.12%, 시스코 시스템즈 1.89%, SK하이닉스ADR 5.7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알파벳 0.79%, 메타 2.38%, 마이크로소프트(MS) 2.43%, 애플 0.44% 등은 하락 중이다.

앤스로픽은 2분기 잠정 매출이 11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며 주목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기대를 내놓고 있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며 미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도 영향을 미쳤다. 비교적 완만한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렌 스털링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리 맥퍼슨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변화하면서 일부 기술주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7월에 강력한 실적 발표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최근 기술주가 크게 상승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AD

한편 Fed는 오는 19일 회의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