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경남 거제를 포함한 남부 지방 폭우에 대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호우가 그치더라도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 수위가 높아져 후속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상과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피며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 역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작은 위험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예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고 정부와 지방정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범위와 양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재난 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공무원과 소방·경찰·구조 인력을 향해서는 " 조금만 더 힘내달라"며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의 안전도 반드시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명을 잃으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너무 싸졌다"…40% 빠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이날 경남 거제에는 577.4㎜의 비가 내렸다. 1972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지역 일강수량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