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물리·생물 수상자 15명 초청해 수여식
국가대표 선발 및 교육 후원 확대

삼성그룹이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미래 기초과학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과목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학생 15명과 학부모를 각 사업장으로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사장, 왼쪽 세번째)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왼쪽 네번째부터 아홉번째까지)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사장, 왼쪽 세번째)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왼쪽 네번째부터 아홉번째까지)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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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 부문 대표 및 최고경영자(CEO)들은 직접 장학금을 전하며 미래 과학 인재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노태문 DX부문장(사장) 주관으로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제 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수학, 물리, 생물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 경시대회다. 한국은 117개국 666명이 참가한 이번 수학 대회에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지난 13일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리 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삼성바이오 그룹 계열사는 지난 14일 송도 사옥에서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참석하에 생물 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 대표단은 91개국이 참가한 물리와 78개국이 참가한 생물 과목에서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 과목 모두 세계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은 개인 장학금 수여 외에도 국가대표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한수학회 및 한국물리학회와 삼성바이오 계열사는 한국생물교육학회와 손잡고 주관 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이 후원금은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을 선발하고 교육하며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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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은 숙련 기술 인재와 청년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며 고졸 기술 인재 특별 채용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 미취업 청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취업을 돕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인공지능아카데미(SSAFY)'의 누적 수료생은 1만1000여 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커리큘럼을 개편한 'SSAFY 2.0'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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