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탈출' 해봐야지… 에어부산 훈련시설 시민에 오픈
CPR·AED 실습, 비상구 조작, 탈출 체험
"11월까지 4회, 안전교육 인프라 공유"
비행기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산 시민들이 실제 항공기 비상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부터 비상구 조작과 탈출까지 직접 체험했다.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부산 시민 21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알렸다.
이 교육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하는 항공안전 증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항공 안전수칙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면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짜였다.
참가자들은 안전훈련 전문 교관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익혔다. 이어 비상구를 직접 조작하고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하는 등 실제 기내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에도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2017년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사옥 안에 자체 훈련시설을 구축했다. 기내 모형(Mock-up)과 비상탈출 슬라이드, 도어 트레이너, 응급처치 훈련실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승무원 안전교육 등에 활용해 왔다.
이번 교육은 이 같은 항공 전문 훈련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승무원 교관들이 현장에서 쌓은 안전교육 경험과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민들이 항공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상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와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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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 시민 대상 항공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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