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8일 재검표 잠정 합의했지만 입회 여부 놓고 이견
국민의힘 "특검 임명되면 특검 측과 일정 조율"

여야가 18일로 잠정 합의했던 선관위 투표지 재검표가 사실상 불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선관위 특별검사의 입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 "선관위 특별검사와 국조특위가 함께 공개 재검표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면 특검 측과 논의해 재검표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이 8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재검표 현장검증 협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이 8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재검표 현장검증 협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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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조특위는 지난달 30일 활동 기한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고, 18일 송파구 개표소에 보관된 투표지를 재검증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합의한 18일 재검표를 요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증거 오염을 막기 위해 선관위 특검 입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최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법정시한인 17일까지 선관위 특검을 임명하면 민주당과 협의해 특검 측에 입회를 요청하고 재검표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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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계자는 "특검·특검보 정도만 공개 검증 현장에 오면 된다"며 재검표가 진행될 경우 별도 활동기간 연장 없이 이달 28일 특위 활동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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