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지역아동센터·치과의원 협력
서울 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 진료를 미루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구강검진부터 치료까지 지원하는 '2026년 아동 치과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보건소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돌봄기관, 지역 치과의료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부터 치과치료까지 단계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17개소를 비롯해 드림스타트, 혜명메이빌, 금천청소년센터 방과후아동 등이 참여한다. 구는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진료를 지원한다.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협력 치과의원 19개소로 연계한다. 충전치료와 신경치료, 발치 등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치료비는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한도를 넘어서는 경우 지역협의회 심의를 거쳐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일반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행동·신체장애가 있거나 복합적인 구강질환으로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으로 연계하며, 심화치료비를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치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치료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동복지·돌봄기관이 대상 아동을 발굴하면 보건소와 지역 치료기관이 검진과 치료를 연계해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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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찬 구청장은 "아동기의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필요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히 지원해 건강한 치아와 밝은 미소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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