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의무사항부터 위험성평가·점검이력까지 한눈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대재해와 산업안전 업무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내편안전’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의무사항은 물론 위험성평가와 점검이력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편안전 시스템 사용 모습. 중구 제공.

내편안전 시스템 사용 모습.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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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안전’은 사업별 의무사항, 법령 통합검색, 중대재해 의무사항 점검, 위험성평가, 현업사업장·휴게시설 위치, 서식, 사고사례 등 7개 메뉴로 구성됐다. 흩어져 있던 중대재해·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유형별 안전보건 의무사항과 점검 체크리스트, 처리기한을 안내하며 법령·자치법규·매뉴얼도 검색할 수 있다. 위험성평가와 부서별 조치사항은 데이터베이스화해 과거 지적사항부터 후속 조치까지 한눈에 확인하도록 했다. 점검표와 회의록, 교육일지 등 주요 서식과 현업사업장·휴게시설 위치 및 점검 내용, 중대재해 사고사례도 함께 관리한다.


시스템 구축은 안전 업무에서 반복돼 온 ‘일상 속 익숙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담당자들은 새올행정시스템에서 전자문서를 일일이 찾아 업무를 처리해야 했고, 인사이동 때마다 이전 이력과 관련 법령·지침을 다시 확인해야 했다.

중구 안전관리자와 중대재해 총괄 담당자는 지난 6월 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디지털정책과 직원들도 서버와 보안, 운영환경 검토에 참여했다. 직원들의 적극행정과 부서 간 협업으로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 4억3000만원의 개발 비용도 절감했다.


중구는 이달부터 4개 협업부서를 대상으로 ‘내편안전’을 시범 운영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뒤 내년에는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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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구청장은 "일상 업무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 나선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내편안전'을 탄생시켰다"며 "안전업무의 빈틈은 줄이고 현장의 안전은 더욱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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