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환경센서 설치 지원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실시간 측정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양천구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IoT 기반 환경센서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내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사업이다.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IoT 기반 환경센서. 양천구 제공.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IoT 기반 환경센서.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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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센서 측정 결과에 따라 어린이집은 환기나 공기청정기 가동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다. 많은 영유아가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집의 실내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는 2023년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법정 관리 대상인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8곳을 시작으로 IoT 환경센서 설치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34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연면적 제한을 없애고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 전반에 환경센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16곳, 민간어린이집 2곳, 가정어린이집 13곳 등 총 31곳이다. 구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재원 아동 수와 연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개소당 50만원의 환경센서 설치비가 지원된다.


양천구는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쌓기놀이와 미술·언어활동 등 영유아 발달과 보육활동에 필요한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37곳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45곳을 추가로 지원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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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IoT 기술을 활용한 상시 공기질 관리로 아이들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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