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웅들, 일상에서 살아숨쉬는 존재로 인식되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대 학교 현장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연출한 영상이 화제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뒤 전날까지 매일 20만회, 1시간에 1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이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생활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그려낸 콘텐츠다. 대전교육청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고 웃고 있는 고등학생 유관순과 양궁부 선수 안중근, 교사 윤봉길, 교장 김구 등이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분30초가량의 영상 마지막은 이들이 대전시교육청사 앞 광장에서 시민·학생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대전교육청은 이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를 역사 속 인물로만 여기지 않고 오늘날 학교와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현재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도 AI를 접목한 기획 영상을 자체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의 기획과 제작을 도맡은 김정권 대전교육청 공보관실 주무관은 연합뉴스에 "학생들과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를 역사 속 인물로만 멀게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로 친숙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며 "제작 과정에서 독립운동가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고 태극기를 정확히 구현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고 AI 윤리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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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대전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이 오늘의 일상에 이어지고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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