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카메라 모듈·기판 공급 호조
문혁수 대표 상반기 보수 12.9억원

LG이노텍이 올해 상반기 주요 고객사인 미국 애플을 상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LG이노텍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고객(광학솔루션 및 패키지솔루션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거둔 매출액은 8조8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조9313억원보다 약 2조원(28%)가량 급증한 수준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 11조620억 원의 약 80%에 달하는 막대한 비중이다.


해당 단일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과 고성능 반도체 기판 등 핵심 부품을 대량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주주환원 로드맵도 공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비경상적 이익 제외)을 재원으로 2024년 11%였던 연결 배당성향을 2027년 15%, 2030년 2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 주주환원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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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이노텍은 기존 광학솔루션 사업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 반도체기판, 로봇 등 고부가 육성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8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만 4073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집행했다.


한편,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2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항목별로는 급여 7억2600만원, 상여금 5억6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으로 구성됐다.

LG이노텍, 상반기 애플 매출 8.8조 '역대 최대'…전년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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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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