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 8월에 무면허 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해 운전자 4명 중 1명은 10대 청소년으로, 이들이 낸 사고의 상당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였다.


'무면허 질주' 여름에 몰렸다…4명 중 1명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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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2025년 무면허 운전 사고는 1만4512건 발생했다. 사망자는 36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시기를 월별로 재집계하면 7~9월에 4202건(29.0%)이 집중됐다. 최근 3년간 7월 1382건(사망 38명), 8월 1426건(42명), 9월 1394건(36명)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토요일 등 주말에 4494건(31.0%)이 몰렸다. 공단은 여가 활동이 증가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정지 상태에서 운전한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가해운전자 연령대는 19세 이하가 4062명(28.0%)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운전면허 취득 연령이 되지 않은 청소년이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 등 PM을 빈번하게 이용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발생한 PM 무면허 운전 사고에서 19세 이하 가해운전자는 2576명으로, 해당 연령대의 전체 무면허 운전 사고 가운데 63.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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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은 운전 미숙과 교통안전 의식 부족으로 대형 사고까지 피해가 확대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이 PM 이용에 집중된 만큼 안전 교육·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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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무면허 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교통안전은 기본적인 법규 준수에서 시작되는 만큼 국민 모두가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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