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7억원 증액해 주요 공약·현안사업 반영… 시의회 심의 앞둬

경남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보다 3087억원 증가한 2조248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4일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1조9400억원보다 15.9% 늘어난 규모다. 진주시는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추가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공모 선정사업, 2025회계연도 결산 결과 등을 반영하고,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의 단계적인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로·교통·건설 등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관련 사업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고유가 피해 지원금 415억 원과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343억 원 등 성립 전 사용 예산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사진 제공=진주시]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보다 3087억 원 증가한 2조248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진주시]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보다 3087억 원 증가한 2조248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청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보다 2774억원 증가한 1조9190억원, 특별회계는 313억원 증가한 3297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순 세계잉여금 등이다. 시는 추가로 확보된 재원을 주요 현안 사업과 국·도비 매칭 사업 등에 배분해 사업 추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억 원 이상 증액되거나 신규 편성된 주요 사업을 보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80억6000만원 ▲수곡·동부·금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스마트 APC) 지원 52억3000만원 ▲산업단지 휴폐업 공장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51억원 ▲사업용 자동차 유가 보조 50억 원 ▲칠암동 공영주차장 조성 49억원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 조성 47억6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또 ▲월아산 치유의 숲 조성 41억원 ▲진양호 도시 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 40억9000만원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40억7000만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40억원 ▲신진주역세권~정촌 매동 간 시도 27호선 도로 개설 35억원 ▲구) 진주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35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32억9000만원 ▲남강변 캠핑장 및 애견 놀이터 조성 3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30억원 ▲진주 창의엔 문화센터 건립 30억원 ▲평거동 유원지 공영주차장 설치 30억원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 30억원 ▲상대지구 도시재생 27억3000만원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23억원 ▲구)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 22억원 ▲월아산 지방 정원 조성 22억원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20억원 등도 편성됐다.


도로와 교통 분야에서는 구) 금산농협~송백 간 도로 확장, 월아산 숲속의 진주 주변 도로 확장·포장, 진주여중 앞 회전교차로~덕산아파트 앞 도로 개선, 국도 2호선 문산~신촌 간 접속도로 개설, 윙스타워 주변 주차시설 설치, 원도심 인근 공영주차타워 조성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진양호 국가 도시공원 지정, 진양호동물원 조성, 진양호 호반 산책로 조성, 상봉동 문화·역사공원 조성,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확장, 모덕체육공원 실내 족구장 조성, 원도심 역사문화 거리 관광코스 운영 등의 사업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산업·청년·복지 분야에서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하대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문산읍 노후 주거지 정비, 청년 특화주택,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등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의 설계·연구용역비 등이 포함됐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시청 일부 부서의 원도심 내 이전과 로컬 테마 상권 지원사업, 진주 대표 음식 축제 개최 등을 비롯해 청년 허브하우스(유스호스텔)와 진주 하모니움 등 준공을 앞둔 시설물의 운영을 위한 사업비도 반영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방교부세와 순 세계잉여금 등을 바탕으로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이 지역 내 소비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주요 사업 추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76회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진주시는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도로·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 산업·관광·복지 분야의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D

대규모 추경인 만큼 단순한 사업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시민 체감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