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 2분기 영업익 21억원…"글로벌 매출 본격화"
미국 매출 144% 증가…골프 테크 수요 확대 수혜
AI 스마트글라스용 음성형 거리측정 앱 연내 출시
골프용 거리측정기와 웨어러블 기기 업체 브이씨 브이씨 close 증권정보 365900 KOSDAQ 현재가 2,800 전일대비 70 등락률 +2.56% 거래량 60,668 전일가 2,730 2026.08.14 15:30 기준 관련기사 브이씨 김준오 대표, 자사주 2만921주 매입…"저평가 판단·글로벌 성장 자신" [클릭 e종목]"브이씨, 자체 개발 APL 기술로 국내 30배 美골프 시장 본격 공략" 인터파크, 브이씨소프트와 골프여행 활성화 맞손 가 올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급증한 데다 거리측정기와 러닝 워치, 스윙 스틱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스마트글라스용 애플리케이션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브라이어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브이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74.4%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개선됐다. 당초 2분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실적 개선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국내 매출은 거리측정기와 러닝 워치, 스윙 스틱 등 신규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80억원으로 90.0% 급증했다.
특히 미국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향 매출은 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0% 증가했다. 미국 골프 테크 시장의 수요 확대와 함께 론치 모니터 등 제품 판매와 일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물량이 매출에 반영된 영향이다.
최재호 브라이어스 인사이트 연구원은 "다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한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글로벌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이씨는 AI 스마트글라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어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AI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2026년 131억8000만달러에서 2035년 626억4000만달러로 연평균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 분야에서도 스마트워치 중심의 웨어러블 기기가 AI 스마트글라스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으로 실시간 AI 코칭을 받을 수 있고, 경기 중 촬영과 분석, 코스 정보 확인, 통화 등을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브이씨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의 AI 스마트글라스에 탑재될 음성형 거리측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제품 판매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적 성장세는 내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브라이어스 인사이트는 올해 브이씨의 영업이익이 4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미국향 신규 ODM 물량 약 150억원과 미국 골프장 내 APL(Auto Pin Location) 기술 적용 확대, AI 스마트글라스 애플리케이션 탑재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8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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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2027년에는 미국향 신규 ODM 물량과 APL 기술의 미국 구장 적용 확대, AI 스마트글라스 애플리케이션 탑재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점진적으로 입증하면서 저평가도 지속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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