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스, 2분기 영업익 130억…전년 대비 40%↑
HBM 테스터·방산용 FPGA 수요 확대
AI 데이터센터도 새 성장동력 전망

'삼전닉스'만 봤는데 '숨은 진주' 여기 있었네…호실적에 배당 확대까지 빵빵한 기업[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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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 매커스 매커스 close 증권정보 093520 KOSDAQ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3.08% 거래량 68,698 전일가 25,950 2026.08.14 15:30 기준 관련기사 매커스, 65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클릭 e종목]"매커스, 전체 주식 37% 소각…적극 주주환원책에 목표가↑" [클릭 e종목]"매커스, AI 반도체 성장 수혜 기대" 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와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FPGA(프로그램 가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향후 AI 데이터센터까지 FPGA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S증권에 따르면 매커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9.7% 늘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41억원으로 83.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4.2%에서 19.5%로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다. LS증권이 당초 예상한 매출액 577억원과 영업이익 87억원을 각각 15.9%, 50.2% 상회했다. 순이익 역시 기존 전망치 6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사업 특성상 분기별 실적을 가늠하기 어려워 기존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적용했다"며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PGA가 사용되는 전방 산업의 성장성도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HBM 테스터 등 고사양 반도체 장비와 방산 분야가 주요 수요처다. 특히 HBM 웨이퍼 테스터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FPGA 수요가 이어지면서 공급 상황이 내년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FPGA 전방산업 가운데 고사양 반도체 장비와 방산 분야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FPGA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어 국내에서도 향후 이러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LS증권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382억원에서 2577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338억원에서 375억원으로 높였다. 순이익 전망치는 268억원에서 335억원으로 상향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2851억원, 423억원으로 기존보다 10% 이상 높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4% 증가한 2577억원, 영업이익은 28.9% 늘어난 375억원, 순이익은 45.3% 증가한 335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당순이익은 2753원으로 지난해보다 69.2% 증가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매커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만주씩 총 6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226만1000주를 소각했다. 이에 따라 LS증권은 올해와 내년 주식 수가 각각 16.0%, 16.8% 감소해 주당순이익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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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스의 주당배당금은 2023년 150원에서 2024년 200원, 지난해 1200원으로 크게 늘었다. 회사는 별도 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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