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자 차세대 프론티어 분야로 선정
미래양자융합포럼, 기술개발·인력양성·실증·사업화 연계 추진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에 양자(Quantum)를 포함하면서 국내 양자 산업계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2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2 윤동주 기자
미래양자융합포럼은 14일 정부의 'SEED' 프로젝트에 양자가 포함된 것을 대한민국의 경제·안보를 뒷받침할 전략기술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환영했다. 포럼에는 SK텔레콤과 KT,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기업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 등 2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7대 SEED는 정부가 10~20년 뒤 한국 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한 7개 첨단기술 분야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 포함됐다. 양자 분야에서는 2029년까지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양자프로세서(QPU)를 확보하고, 2035년 양자칩 제조역량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럼은 정부 투자가 연구개발에 머물지 않고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양자컴퓨팅·통신·센싱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소재·부품·장비 육성, 인력 양성, 실증·사업화를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양자통신·보안·센싱 분야부터 투자를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은 원천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한다.
류탁기 공동의장(SK텔레콤 R&D 총괄부사장)은 "사업화가 가까운 양자통신·보안·센싱 분야부터 컴퓨터까지 민간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민관이 함께 뛰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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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완 공동의장(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은 "양자가 7대 SEED에 포함된 것은 대한민국이 양자를 미래 성장의 축으로 선택했다는 의미"라며 "실험실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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